대체 왜 브랜드 네이밍에 원칙을 못가져갈까?
브랜드 네이밍에 원칙을 못 가져가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의 경우 무선사업부(현 MX)에서 이러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매출이 가장 큰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중국 스마트폰이 중저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프리미엄과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2011년부터 4년간 적용되어 꽤 유효했던 시기였습니다. 한국과 북미 등에서는 S 시리즈가 선두로 나가고,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에서는 A와 J 시리즈가 꽤 선전을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사업부 중에서도 반도체 메모리사업부의 선전이 컸기 때문에, 무선사업부의 매출 위치는 삼성전자 전체로 비추어볼 때 반도체 다음이었습니다. 따라서, 무선사업부의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2015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아이폰 일색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또한, 중저가폰의 주요 시장은 중동, 아시아, 유럽 등이었지만, 실제로는 10대 연령대에서 더욱 강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J 시리즈와 A 시리즈를 사용한 10대 사용자들이 S 시리즈에 비해 기능과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해 다음 스마트폰을 플래그십으로 넘어갔으며, 이는 J 시리즈와 A 시리즈가 제공한 갤럭시 중저가 경험으로 인해 아이폰 시리즈가 선택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1020세대의 아이폰 선호도로 이어지면서 생애 스마트폰 경험의 시작이 아이폰으로 이어졌습니다.
애플도 이와 같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애플의 중저가 전략은 같은 아이폰 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7 시리즈가 출시되면 성인과 플래그십 사용자들이 먼저 7 시리즈를 이용하면서, 청소년과 중저가 타겟 사용자들은 기존 5, 6 시리즈의 2차 판매 시장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이는 부모님이 사용하던 5, 6 시리즈를 물려받거나, 가격이 떨어진 중고마켓에서의 거래를 통해 아이폰 구형 시리즈를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가능했던 이유는 애플이 사후 서비스에 신경을 쓴 정책을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신형 시리즈가 출시되면 기존 갤럭시 모델 사용자들은 소외감을 느낄 수 있지만, 아이폰 이용자들은 기존 폼팩터에서 OS만 업그레이드하여 충분히 다음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중저가 전략에서도 아이폰의 구형 모델을 경험시키면서 아이폰 경험자를 늘려나간 애플의 정책은 출시한 지 15년이 지난 지금 어느새 청소년이었던 친구들이 소득 높은 사용자로 전환되면서 아이폰 점유율의 주축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갤럭시 브랜드가 이상적인 플래그십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A 시리즈라는 필요한 악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매출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발생하는 사전 예약별 혜택 상이한 정책 등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갤럭시는 앞으로도 프로모션하지 않으면 사기 힘든 스마트폰, 다음 세대가 출시될 때 출고가가 떨어진 경우에 사면 좋은 스마트폰 등의 이미지를 벗겨내기 힘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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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브랜드 네이밍에 원칙을 못가져갈까?
브랜드 네이밍에 원칙을 못 가져가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의 경우 무선사업부(현 MX)에서 이러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매출이 가장 큰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중국 스마트폰이 중저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프리미엄과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2011년부터 4년간 적용되어 꽤 유효했던 시기였습니다. 한국과 북미 등에서는 S 시리즈가 선두로 나가고,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에서는 A와 J 시리즈가 꽤 선전을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사업부 중에서도 반도체 메모리사업부의 선전이 컸기 때문에, 무선사업부의 매출 위치는 삼성전자 전체로 비추어볼 때 반도체 다음이었습니다. 따라서, 무선사업부의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2015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아이폰 일색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또한, 중저가폰의 주요 시장은 중동, 아시아, 유럽 등이었지만, 실제로는 10대 연령대에서 더욱 강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J 시리즈와 A 시리즈를 사용한 10대 사용자들이 S 시리즈에 비해 기능과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해 다음 스마트폰을 플래그십으로 넘어갔으며, 이는 J 시리즈와 A 시리즈가 제공한 갤럭시 중저가 경험으로 인해 아이폰 시리즈가 선택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1020세대의 아이폰 선호도로 이어지면서 생애 스마트폰 경험의 시작이 아이폰으로 이어졌습니다.
애플도 이와 같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애플의 중저가 전략은 같은 아이폰 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폰 7 시리즈가 출시되면 성인과 플래그십 사용자들이 먼저 7 시리즈를 이용하면서, 청소년과 중저가 타겟 사용자들은 기존 5, 6 시리즈의 2차 판매 시장으로 간다는 것입니다. 이는 부모님이 사용하던 5, 6 시리즈를 물려받거나, 가격이 떨어진 중고마켓에서의 거래를 통해 아이폰 구형 시리즈를 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가능했던 이유는 애플이 사후 서비스에 신경을 쓴 정책을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신형 시리즈가 출시되면 기존 갤럭시 모델 사용자들은 소외감을 느낄 수 있지만, 아이폰 이용자들은 기존 폼팩터에서 OS만 업그레이드하여 충분히 다음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중저가 전략에서도 아이폰의 구형 모델을 경험시키면서 아이폰 경험자를 늘려나간 애플의 정책은 출시한 지 15년이 지난 지금 어느새 청소년이었던 친구들이 소득 높은 사용자로 전환되면서 아이폰 점유율의 주축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갤럭시 브랜드가 이상적인 플래그십 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A 시리즈라는 필요한 악을 제거하지 못한다면, 매출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발생하는 사전 예약별 혜택 상이한 정책 등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갤럭시는 앞으로도 프로모션하지 않으면 사기 힘든 스마트폰, 다음 세대가 출시될 때 출고가가 떨어진 경우에 사면 좋은 스마트폰 등의 이미지를 벗겨내기 힘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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