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썹캣을 운영하는 "냐무니 집사"입니다.
우리는 항상 끊임없이 소외 받는 동물들에 대한 생명 존중과 공존을 위한 답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저 밥 벌어 먹고 살려고 작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나 혼자 먹고 살아서는 안 될 일이었나봅니다.
우리는 우연히 사무실 근처에서 길냥이 (치즈)를 만나게 되고 동네에 길고양이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근처에 많은 길냥이들이 있었으나 우리 손길이 갔던 길냥이들 치즈, 삼색믹스, 고등어를 소개하려 합니다.
사무실이 있던 논현역-신사역 근방에 잠원동 싸리재라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어느날 점심 시간 공원에서 밥을 못 먹어서 굶주리고 있는 생명체를 만나게 됩니다.
잠원동 싸리재공원에 4마리 길냥이가 살고 있습니다. 아픈냥이(고등어)와 애교냥이(삼색믹스)는 점심시간에 근처 여러 사람들이 챙겨주고 있고 삼색뚱냥과 회색뚱냥이는 근처에 사시는 캣맘이 있어서 돌봐주고 계십니다.
삼색뚱냥과 회색뚱냥은 걱정이 안되는데 다른 두 마리는 동네 사람들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합니다.
한겨울,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타들어가는 더위에도 어김없이
점심시간 즈음에는 일광욕을 하러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있던
그들은 바로 길고양이들입니다.
길고양이들 <치즈, 삼색믹스, 고등어>
싸리재공원 가는 길에 있는 치즈냥이는 털관리도 잘하고 있었고, 참치캔도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았습니다.
고등어 아이는 만 6개월이 채 안되보이는 체구의 녀석이었고, 구내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람을 경계하느라 자리잡은 공간에서 50센티도 움직이지 않던 녀석.
힘겹게 사료를 먹는 모습에 매일 찾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픈냥이(고등어) - 좌, 애교냥이(삼색믹스) - 우 같이 밥먹는 모습
삼색믹스 아이는 우리가 하루이틀 밥을 주기 시작하니
마치 주인처럼 대하며 발라당 뒤집고 부비부비를 하며 온갖 애교를 부립니다.
그래서 "애교냥이" 라고 부르며 그저 밥을 주고 하루에 한번 얼굴을 봐주기만 했습니다.